조달청, BIM 적용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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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엠 
2017-11-24 08: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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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건설경제

 

 

조달청이 오는 2020년까지 BIM(건축물 정보 모델링) 적용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빌딩스마트협회,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CDE학회는 2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BIM 활용의 확산을 주제로 ‘빌딩스마트 컨퍼런스 2017’을 개최했다.

이날 기조연설자로 나선 신동헌 조달청 시설사업기획과 사무관은 ‘조달청 시설사업 BIM 적용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핵심 내용은 BIM 활용도를 높이고 지원방안도 늘린다는 것이다.

조달청은 BIM을 적용하는 설계 단계를 확대하고자 설계관리 대행을 맞춤형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현재 설계공모 및 기술형 입찰 대상이 아닌 일반 건축공사에서는 300억원 미만에 대해서는 계획설계에만, 300억원 이상은 계획ㆍ중간ㆍ실시설계에 BIM을 적용하고 있다. 이를 오는 2020년까지 300억원 미만은 중간설계와 실시설계까지, 300억원 이상은 설계공모까지 BIM을 적용할 계획이다.

조달청은 ‘시설사업 BIM 적용 기본 지침서’도 대폭 개정할 방침이다. 개정 내용은 △계획, 중간, 실시설계 및 시공단계 BIM 요구 수준 개선 △BIM 데이터 작성 및 활용 기준 개선 △BIM 업무수행계획서 템플릿 등 각종 템플릿 개선 △‘BIM 적용 기본 지침 가이드라인’ 마련 등이다.

신 사무관은 “내년에 마련될 BIM 적용 기본 지침 가이드라인은 설계 협업을 지원하고자 건축, 구조, 기계, 전기 분야 및 견적에 대한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BIM 활용도 향상도 검토 중이다. 신 사무관은 “BIM 활용 업무를 수량 기초 데이터, 설계도면 산출과 더불어 환경 시뮬레이션하는 방안도 추가로 검토하고 있다”며 “열 환경, 빛 환경, 음 환경, 공기환경 등에 관한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2D베이스로 하던 에너지절약 설계기준 등을 3D 베이스로 확대하는 셈이다.

이 밖에도 조달청은 BIM 전담팀을 구성해 업무절차를 개선할 방향이다. 또한 한동안 많은 논란을 낳았던 BIM 설계 대가도 반영할 방침이다.

한편, 조달청은 2012년 이후 BIM 등록 실적 연평균 증가율은 52.6%에 달하며, BIM 효과 덕분에 연간 90억원 상당의 공사비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내년도 총공사비를 1조5000억원으로 가정했을 때 총 공사비 대비 0.6%에 달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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