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시설물유지관리 업무 효율성 제고․비용절감 일익
건설연은 시설물의 유지관리에 필요한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3차원 입체 설계 모델) 데이터를 구축하기 위한 지침으로 ‘BIM 기반 유지관리 정보 모델링 지침(전기·정보통신분야)’을 개발, 건설연 홈페이지(http://www.kict.re.kr/cs/notice.asp?SFIELD=0>XT=bim)를 통해 배포중이다.
이는 2013년 개발된 기계설비 분야의 BIM 지침에 이어 전기 및 정보통신 분야를 대상으로 새롭게 개발됐다.
BIM은 건축물 및 시설물의 설계를 2차원 도면을 통해 작성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3차원으로 가상의 모델을 구축, 건설정보를 관리하는 기법으로 BIM을 활용하면 시설물의 초기설계 단계에서 유지관리 단계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생산되는 수많은 정보를 효과적으로 공유,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시설물 생애주기에서 유지관리 단계는 가장 긴 시간과 함께 소요되는 비용은 총 생애주기 비용의 약 85%를 차지하기 때문에 유지관리 단계에서 BIM 기술 도입으로 큰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시설물의 생애주기 중 가장 효과적으로 BIM을 유지관리 단계에서 적용하기 위해서는 시설물의 생애주기 동안 발생하는 정보 가운데 유지관리 단계에서 활용 가능한 정보를 정의하고 BIM 데이터가 설계, 시공, 유지관리 각 단계별로 입력,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기준과 가이드가 제시돼야 한다.
‘BIM 기반 유지관리 정보 모델링 지침’은 설계 및 시공단계에서의 BIM 데이터 입력기준을 제시하고, 이 입력기준에 따라 작성된 BIM 데이터가 건설주체별로 유통 및 공유되도록 가이드를 제공한다.
무엇보다도 이번 건설연에서 개발한 지침은 전기·정보통신분야에 초점, 지난 2013년 개발된 기계설비분야의 BIM 유지관리 지침에 이어 적용 대상이 확대됐다.
건설연 관계자는 “이 지침의 가이드에 따라 전기·정보통신분야에서 작성된 BIM 데이터가 유지관리시스템(FMS:Facility Management System)과 연계해 활용된다면 시설물에 대한 유지관리 업무의 효율성 제고 및 비용 절감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기대효과를 강조했다.
건설연은 내년까지 BIM 기반 유지관리 정보 모델링 지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으로 기계설비분야, 전기·정보통신분야에 이어서 공간관리 분야로 대상을 확대해 개발, 보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