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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스페셜] BIM 가치를 증명하다…계룡건설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건설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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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엠 
2019-05-08 07:59:31
조회:78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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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http://www.cnews.co.kr/uhtml/read.jsp?idxno=201905071055028860645

출처 : 건설경제

 

 

의사ㆍ간호사들과 ‘3D 설계도’ 함께 보며 실시간 피드백

   

 

# 계룡건설이 턴키(설계ㆍ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시공 중인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의 ‘실시설계 사용자 미팅(User Meeting)’현장.

세종충남대병원의 주인이 될 의사와 간호사는 물론 시공사인 계룡건설, CM을 맡고 있는 삼우CM 등이 참석한 가운데 BIM(빌딩정보모델링)을 수행하고 있는 아키탑케이엘(ArchiTop KL)이 3D로 구성한 설계도를 화면에 띄웠다.

2D 같았으면 설계 비전문가인 의사와 간호사들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이런저런 질문이 쏟아졌을 텐데, 설계도를 3D로 보여주고 설명하자 “알아보기 쉽다”는 의사와 간호사들의 반응이 쏟아졌다.

덕분에 세종충남대병원의 사용자인 이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설계변경이 그 자리에서 이뤄졌고, 의사·간호사들은 설계에 대한 불안감이 싹 사라졌다.

 

   

 

세종충남대병원 건설현장이 BIM(빌딩정보모델링)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BIM의 가치는 설계자와 실무자 간 소통회의로 불리는 ‘사용자 미팅’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특히, 과별로 서로 다른 특수성을 설계에 반영해야 하는 종합병원 건립공사에서는 더욱 그렇다.

종합병원의 특성상 사용자들의 요구가 다양한 탓에 실시설계에 적지 않은 시간을 빼앗긴다. 실시설계에 사용자들의 요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오류가 발생하면 시공 과정에서 설계변경이 불가피한데, BIM은 사용자들의 설계 이해도를 높이고, 의사결정을 앞당기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사용자 미팅을 BIM으로 시도하다 보니 처음엔 우려의 목소리가 없었던 건 아니다. 설계사 입장에선 사용자 미팅에서 나온 내용을 실시설계에 반영할 수 있을지 불안했다.

그러나 BIM을 활용한 사용자 미팅은 예상보다 큰 성과를 거뒀고, BIM 사용자 미팅에 비관적이었던 설계사들도 사용자 미팅 때 현장에서 바로 반영한 사항들을 층별 평면으로 전달해 달라며 BIM 수행 업체에 피드백을 요청했다.

실시설계 단계에서도 애매한 설계 내용들에 대해 발주기관, 시공사, 설계사 모두 앞서 사용자 미팅에서 논의된 내용을 재확인하는 등 BIM 사용자 미팅 데이터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설계가 이뤄졌다.

사용자 미팅과 함께 ‘BIM 기반 조정회의’도 BIM이 이제는 필수불가결한 장치라는 점을 잘 보여준다. BIM 기반 조정회의는 설계 단계에서부터 시공 단계에 걸쳐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들을 해소하고, 빠르고 합리적인 결과에 도달하기 위한 회의다.

  정확한 형상정보와 시공정보를 바탕으로 현장의 시공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게 BIM 기반 조정회의의 핵심이다. 이때 BIM은 최상의 결과를 가져다주는 수단으로서 존재한다.

세종충남대병원의 경우 설계와 시공이 동시에 진행되는 턴키 프로젝트인 만큼 해당 공종을 시공하기 최소 2개월 전 BIM 기반 조정회의를 통해 사전검토에 들어가 시공 한 달 전까지 검토를 완료하는 프로세스로 진행했다. 덕분에 세종충남대병원의 골조는 애초 계획보다 두 달가량 앞서 시공을 완료했다.

발주기관과 CM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감재, 형상, 천장 높이 등의 대안검토 등에도 BIM 기반 조정회의를 활용했다.

이지효 아키탑케이엘 대표는 “BIM을 활용한 사용자 미팅은 비전문가의 설계 이해도를 높이고, 이를 통한 빠른 의사결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며 “발주기관과 시공사, 설계사, CM사뿐만 아니라 공사를 잘 모르는 일반 사용자 등 전문가와 비전문가 모두를 만족시키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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